그녀가 CEO로 있는 패션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는 지난 2월 온라인 소매 사업자와 소비자들을 잇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서 시리즈 D라운드를 통해 2억2600만 달러를 조달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포브스 아시아(Forbes Asia)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9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10억 달러가 표준인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막 들어갈 찰나에 있다. 인도에서 첫 여성 창업자가 유니콘이 될 날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우리는 테크놀로지와 금융을 이용한 서비스로 패션 업계의 공급 체인을 개혁해 소매업체와 공장생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그리고 스리랑카와 같은 여러 나라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그들에게 안전하고 최저임금이 보증된 일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공평하고 올바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어서 "우리는 일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질링고의 패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