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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해수면 상승으로 2억8000만명의 노숙자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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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해수면 상승으로 2억8000만명의 노숙자 나올 듯

IPCC 특별 보고서, "해양이 더 이상 자정 능력 발휘 못해 커다란 재앙"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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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그 영향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해양이다.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있을 뿐만 아니라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2억8000만명이 집을 잃고 노숙자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5일 모나코에서 발표된 UN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특별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억8000만명이 집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변화에 관해 7000개가 넘는 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에 대해 인류의 삶을 담보하고 있는 해양이 더 이상의 자정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커다란 재앙을 안겨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IPCC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홍수 피해는 수백 회 이상 증가했다. 그리고 2050 년경에는 특히 지대가 낮은 도시와 섬 구가들이 매년 극심한 홍수와 수면 상승의 피해를 보게 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빙하가 녹으면서 처음에는 너무 많은 물이 흘러 피해를 보다가 나중에 빙하가 다 녹게 되면 다시 물부족 사태로 위협을 받게 된다고 이 보고서는 꼬집었다.

해양도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많은 연구자들은 빙하가 녹은 담수의 유입으로 걸프 스트림(Gulf Stream, 멕시코 만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지구가 2도 더 따뜻해지면 극단적인엘니뇨 사건의 빈도가 두 배로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과 홍수의 피해도 수백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