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도코모가 온라인 콘퍼런스를 열고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특히 일본에서 시작되는 5G에 대응하는 대표 모델로 ‘갤럭시 S20 5G’(이하 S20)와 ‘S20+ 5G’(이하 S20+)를 투입한다고 전했다.
‘S20’과 ‘S20+’는 이전 모델과 거의 변함없이 하이스펙화해 5G 대응으로 탄생한 것. 다만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S20은 약 69×152×7.9mm로 4000mAh, S20+는 약 74×162×7.8mm로 4500mAh이다. 동시에 메모리가 스마트폰에서는 톱 클래스인 12GB를 탑재했다. 전작의 경우 8GB였다.
크게 진화한 것이 카메라다. 줌은 광학 3배x디지털 10배(합산 30배)까지 가능해졌고(S10에서는 10배까지), 카메라 화소 수가 약 6400만 화소까지 진화했다.
특히 S20+는 카메라 기능이 더욱 매력적이다. 후면에 4안 카메라(S20는 3안 카메라)를 갖춰 초고화질인 8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카메라에 ToF(심도 측위) 센서가 내장됨으로써 ‘배경을 흐리게 촬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8K 동영상이 되면 파일 사이즈도 1분에 약 600MB로 커지지만 5G를 활용하기 때문에 SNS에의 업로드 등도 빠르게 실시할 수 있다.
또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장면을 보존할 수 있는 ‘싱글 테이크’라는 편리한 기능도 갖췄다. 최대 10초의 동영상을 촬영하면, 최대 14개의 동영상이나 정지화면 등을 발췌해, 최적의 장면을 표시한다.
그밖에 슈퍼 손떨림 보정 기능이 30도에서 60도까지 향상됐고 디스플레이의 리프레쉬 레이트가 120Hz로 빨라져 매끄러운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등 정상 진화라고 말할 수 있는 기능들이 향상됐다.
삼성은 2019년에 이어 S20+를 기반으로 한 올림픽 에디션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본체 색상의 골드는 금메달을 형상화한 컬러링이다.
한편 중간 가격대로 신규 투입되는 모델은 갤럭시 A41이다. 적당한 가격으로 다수의 사용자를 모으기 위한 모델이다. 주요 타깃은 3050대지만 20대 초반의 Z세대도 의식했다.
기본 성능은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하다. 특히 카메라는 고성능으로 트리플 카메라로 약 4800만 화소, F2.0이라고 하는 비교적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 프런트 카메라도 약 2500만 화소다. 피사체를 촬영 장면에 따라 원탭으로 전환을 가능하게 한 초광각 카메라나 ToF 카메라도 갖췄다. 메모리는 4GB를 탑재했다.
덧붙여 화면 내 지문 인증도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6.1인치에 20대9 화면 비율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