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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타이슨푸드, 직원 300명 코로나19 양성반응…아이오와 공장 2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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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타이슨푸드, 직원 300명 코로나19 양성반응…아이오와 공장 2곳 폐쇄

타이슨푸드는 최근 아이오와주 공장에서 3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공장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타이슨푸드는 최근 아이오와주 공장에서 3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공장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직원 3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타이슨푸드는 아이오와주 워털루 돈육 공장 2곳을 23일(현지시간)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시설은 미국 최대 육가공 업체 타이슨푸드가 운영 중인 공장 중에서도 최대 규모이며 하루에만 1만9500마리 분량의 돼지고기를 가공할 수 있고 생산량은 미국 전체 돼지고기 가공 중 4%에 달한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미국은 현재 스미스필드푸드, JBS 등을 포함해 돈육생산시설의 15%가 휴업에 들어갔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생산시설의 휴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날 "미국 가정에 육류를 공급하는 책임을 갖고 있지만 인력 부족 사태와 코로나19 발병 및 지역사회 우려로 인해 생산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장이 문을 닫는 동안에도 근로자는 계속 급여를 지급받을 것이며, 이번 주에는 28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의 돼지고기 최대생산지인 아이오와는 미국 돼지고기 공급의 3분의1을 담당하는 주내 육류공장에 수백 명의 주방위군을 투입해 공장노동자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세계적 축산가공 업체인 스미스필드푸드의 사우스다코타주 돼지고기 공장에서 2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JBS도 미네소타주 워딩턴, 콜로라도주 그릴리와 펜실베이니아주 수더튼의 육가공 공장을 폐쇄했다.

스미스필드푸드 직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손이 부족해지자 회사 측은 직원들이 감염 증세를 호소해도 무시했고 소독과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계전문가들은 "대형 육가공 업체의 대규모 공장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미국 육류 공급망이 위축돼 육류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하며 "공장과 연결된 농부 수백 명과 트럭운전사, 유통업자, 고객 등에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