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코로나 수혜주' 엔비디아, 매출 57% 급증

공유
0

[글로벌-Biz 24] '코로나 수혜주' 엔비디아, 매출 57% 급증

코로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의 매출이 전년 대비 57% 급증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로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의 매출이 전년 대비 57% 급증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좋은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매출은 473억달러로 전년비 57% 급증했다. 시장 전망치 44억1000만달러도 훌쩍 뛰어넘었다.
순익도 기대 이상이었다.

조정주당순익이 2.91달러로 시장 예상치 2.57달러를 초과했다.

엔비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대표적인 수혜주 가운데 하나이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 시간이 늘고, 이에따라 게임용 PC 반도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도 크게 개선돼 왔다.

엔비디아의 3회계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그래픽 반도체 판매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흐름이 다시 확인됐다.

특히 그래픽 반도체는 게임용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에서도 핵심 장비여서 향후 전망이 밝다.
앤비디아의 매출 57% 증가 기여분 가운데 상당규모는 컴퓨터·네트워킹 부문이 차지했다.

매출 신장률이 전년비 146%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픽 부문 역시 전년비 25% 증가해 매출이 27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는 3회계분기 기간 신제품들도 잇달아 출시했다.

'암페어(Ampere)'라고 부르는 신기술에 기반한 신형 그래픽 카드들을 출시했다. 신제품 가운데 하나인 지포스 RTX3080은 지난 9월 출시되자마자 곧바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 9월 엔비디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4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깜짝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