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의 1~3월(일본 회계연도는 4월부터 시작) 순이익은 568억 엔(3억 6387만 달러)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노무라의 투자은행 사업에 타격을 입혔던 지난 1년 전의 73억 엔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한, 노무라의 해외 투자은행 사업은 미국 금리 인상 예상에 따른 채권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노무라의 자산 관리 사업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익이 늘었다.
하지만 노무라의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글로벌 경제 침체 가능성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또한, 노무라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무라는 향후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