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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이자 백신 알러지 증상자에게 접종 곤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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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이자 백신 알러지 증상자에게 접종 곤란한가?

화이자-바이오테크 백신에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준 영국 의약·보건품 규제청(MHRA)은 과거 의약품, 식품, 백신 관련 중증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지 말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바이오테크 백신에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준 영국 의약·보건품 규제청(MHRA)은 과거 의약품, 식품, 백신 관련 중증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지 말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 로이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과거 약품이나 음식, 백신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날 NHS 직원 2명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직후 아나필락시스양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을 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이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호흡 멈춤, 저혈압 등의 증세를 보인다고 BBC가 보도했다. 두 사람은 평상시 알레르기 발현시 투약하기 위한 아드레날린을 소지할 정도의 중증 알레르기 병력을 지녔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의 어떤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스티븐 포이스 NHS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는 성명에서 "백신 접종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만큼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이 있는 이들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이는(알레르기 반응은) 새로운 백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예방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화이자 대변인도 "알레르기 반응 원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조사하는 동안 적용할 잠정적인 지침을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내놨다"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3상 임상 시험에서 백신의 안전과 관련한 심각한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해 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