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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애플·세일즈포스·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내년도 상승 여지...어려움 겪은 보잉 주가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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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애플·세일즈포스·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내년도 상승 여지...어려움 겪은 보잉 주가도 가능성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다우 기술주들이 2021년에도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파이퍼샌들러와 심플러 트레이딩은 예측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다우 기술주들이 2021년에도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파이퍼샌들러와 심플러 트레이딩은 예측했다. 사진 = 로이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올해 미국 시장을 이끈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내년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애널리스트와 심플러 트레이딩(Simpler Trading)의 옵션부문 이사 다니엘 셰이(Danielle Shay)는 "올해 애플은 확실히 산타랠리 목록에 올랐다"면서 "애플, MS, 세일즈포스는 내년에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2020년 다우존스 지수 중 단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가는 78% 상승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보잉과 셰브론을 비롯해 약국 체인 기업인 월그린스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존슨 애널리스트는 "차트를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는 매우 명확한 상승 추세에 있다"면서 "우리는 애플의 최고치를 다시 테스트하기 위해 돌아왔다. 애플은 올해는 돌아오지 않을 선물같은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셰이는 "2021년에 훨씬 상승할 가능성이 큰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천한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4주 전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일관된 수익 성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존슨과 셰이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보잉사의 랠리 가능성을 조금은 예측할 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셰브론과 월그린스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보잉과 월그린스는 2020년에 32%, 쉐브론은 29%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