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지 대통령령 발효 앞두고 중국 통신3사와 연동한 시스템상품 대상

대통령령은 미국 동부시간 11일 오전 9시30분에 발효된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는 차이나모바일(中国移動), 차이나텔레콤(中国電信), 차이나유니콤(中国聯通) 등 중국 통신3사, 이들 통신3사를 채택한 항셍지수 등 홍콩의 주가지수에 연동한 홍콩상장시스템상품을 상장폐지한다고 지난 10일 저녁 밝혔다.
미국증권관리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항셍지수와 연동하는 상장투자신탁(ETF)의 트래커 펀드 오브 홍콩에 대해 현재 보유량은 유지하지만 금지대상의 주식에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홍콩거래소는 질서있는 상장폐지가 되도록 발행회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발행회사에 의한 환매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시장감독당국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투자은행에 대해 “어떤 조치도 필요하고 공정하게 투자자와 시장에 최대의 이익을 감안한 것이어야 하며 투자자에게 적적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셍지수를 산출하는 항셍인덱스는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지수산출회사 MSCI와 FTSE러셀은 지난주 글로벌지수에서 중국 통신3사를 제외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