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부는 이번주 초 미얀마 라카인주의 짜욱퓨 항구와 미얀마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650km의 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 만달레이와 중국의 국경에 위치한 뮤즈시 사이의 철도 연결 연구는 이미 완료됐다.
송유관은 2020년에 아닝에 하루 20만 3000배럴의 중동 원유를 공급했다. 짜욱퓨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 위안양후호는 어제 200만 배럴의 쿠웨이트 수출 원유를 싣고 항구에 도착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벵골만 앞바다에서 중국 남서부까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38억 입방미터를 운송했다.
이 철도 계약은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회담에 앞서 체결됐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미얀마와의 관계를 강화했는데, 이는 라카인 주에서 로힝야족 소수민족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으로 서방 정부들이 수치 여사와의 관계를 끊은 이후부터다.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시틱은 짜욱퓨 항구의 지분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항구와 송유관 연결은 로힝야족의 단속과 라카인에서의 다른 무력 충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관세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또 1월부터 11월까지 남부지역에 석유제품 수출을 늘려 경유 하루 4000배럴, 휘발유 1600배럴을 미얀마에 보내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