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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직전의 설레임"...델타항공, 여행 규제 완화에 주가 상승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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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직전의 설레임"...델타항공, 여행 규제 완화에 주가 상승 기대감 높아

델타항공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델타항공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사진=로이터
미국 교통안정청에 따르면 3월 미국의 항공 여객수는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간 여행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항공 관련주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은 현금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신 유통이 증가하면서 항공사 주식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지만, 고공행진 이전의 수익과 승객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국 항공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1년간의 손실 끝에 이달 들어 수익을 내거나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C는 최근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 에드 바스티안이 최근 5주~6주 전부터 예약이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항공사 수익은 예약 증가세에 힘입어 2월부터 3월까지 40% 개선되는 '큰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는 자사 항공사가 3월에는 현금을 창출할 것이며 긍정적인 추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규제 자료에서 3, 4월은 여객 교통과 요금이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사람들이 해변과 산악지대로의 레저 여행을 예약하고 있지만, 출장 여행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고 말했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 에어라인 최고경영자는 "지난 3주간은 대유행 사태 이후 가장 좋은 3주였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3월 현금흐름 회복 기대감에 미국 항공주가 반등하고 미국 항공시장이 빠르게 턴어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예약이 되살아나면서 델타와 유나이티드항공은 3월 현금흐름이 손익 분기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과 3개 월 전만 해도 일평균 현금 순유출이 1200만 달러에 달했지만, 2분기에는 소진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개선은 다른 경쟁사들도 마찬가지며 덕분에 항공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월부터 델타항공은 30% 상승했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9%나 올라 미국 4대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국내선 여객 중심인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회복이 빠를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지금은 좌석의 30% 이상을 비워놓고 영업해야 하는 상황인데, 반대로 이러한 제약이 풀리면 이익 모멘텀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