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홍콩 세관이 압수한 대부분의 밀수품은 샥스핀·제비집 등 1600만 홍콩달러(약 23억2064만 원)에 상당하는 고급식재료다. 나머지는 1500만 홍콩달러(약 21억7560만 원)에 달한 스마트폰·마이닝 그래픽카드 등 전자 제품·부품, 고급 화장품과 일본 술이다.
밀수품 중 발견한 288개의 엔비디아 CMP 20HX 마이닝 그래픽카드는 지난달에 발매한 신형 그래픽카드다. 이는 중국 암호화폐 농장으로 밀수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1개당 가격은 6000홍콩달러~7000홍콩달러(약 87만~101만5280원), 총가치는 172만 홍콩달러~200만 홍콩달러(약 2억4946만~2억9008만 원)다.
그러나 중국의 여러 성(省)에서 암호화폐 마이닝 금지령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압수됐다.
홍콩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경제 활동 회복으로 각종 고급 식품·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해상 밀수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세관은 지난 2일까지 22건의 밀수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해보다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압수한 밀수품 규모는 1억2000만 홍콩달러(약 174억480만 원)로 전년 대비 110% 급증했다.
이번 밀수가 성사됐을 경우 탈세 금액은 2900만 홍콩달러(약 42억616만 원)에 달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