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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삼성이 밀고 있는 영국 의료 스타트업 '휴마', 1억 3000만 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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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삼성이 밀고 있는 영국 의료 스타트업 '휴마', 1억 3000만 달러 모금

휴마가 12일 바이엘, 삼성 등 기업으로부터 1억 3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 휴마 공식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휴마가 12일 바이엘, 삼성 등 기업으로부터 1억 3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 휴마 공식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디지털 의료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원격 치료 서비스를 개발하는 영국의 스타트업 메도패드(Medopad)를 많은 투자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휴마(Huma)는 이날 바이엘과 히타치의 벤처 펀드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1억 3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소니, 유니레버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2011년 의료 스타트업 메도패드(Medopad)로 처음 설립된 휴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의료진이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웨어러블과 기타 장치를 사용하여 심박수와 산소 포화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휴마는 환자들이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병원에 가야하는지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마는 영국 국립보건원(NHS) 현, 독일과 아랍에미리트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다. 휴마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 댄 바흐닷(Dan Vahdat)은 코로나19 기간 NHS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바흐닷 CEO는 "디지털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해장기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은 매우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NHS의 혁신 센터인 NHSX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런던의 의사들은 휴마를 사용해 시간당 돌볼 수 있는 환자가 평균 12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병원 입원 환자수도 휴마 사용 전보다 3분의 1 줄었다.

휴마의 최근 자금 조달 조건은 나중에 70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는데, 이는 기업 가치 평가를 10억 달러 수준으로 올려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기업 지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CNBC에 전했다.

컴퍼니 하우스(Companys House)에 따르면, 휴마는 2019년 540만 파운드의 수입, 116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2018년 14만 6000파운드보다 3600% 급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