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는 이날 지금까지 크루즈운항 전면금지했던 4단계 여행경보에서 한단계 낮춰 ‘크루즈 여행전 백신을 맞아라’라고 권고하는 3단계로 완화했다.
또한 크루즈 여행을 가려는 사람은 여행 1∼3일 전, 그리고 여행 3∼5일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도 7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검사를 안 받은 사람은 10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셀레브러티 크루즈의 '셀러브러티 에지'가 플로리다주 포토 로더데일을 출발할 예정이다.
영업 재개를 앞둔 미국 크루즈 업계에서는 백신 접종이 최대이슈로 부상했다. 모든 크루즈선은 승객과 승무원의 95%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항해에 나서거나, 그렇지 않으면 유료 승객을 받기 전 자발적으로 참여한 승객을 태우고 시험 항해를 해야만 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