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리콜 대상이 오토파일럿 컴퓨터 2.5를 탑재하고 특정 펌웨어 릴리스를 사용하는 일부 2018-2019년 산 모델 S, 모델 X 및 2017-2020년 산 모델3 차량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들은 후방 시야에 대한 연방 안전 표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NHTSA는 ‘후방 카메라 이미지 지연 표시’는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감소시키고 충돌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최근 몇 달 동안 소프트웨어 문제로 실시한 일련의 리콜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19일 제한된 수의 차량에 펌웨어를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18일 리콜 통지에 따르면 테슬라의 차량 감시 툴은 "모델 3 차량 중 컴퓨터 리셋의 비정상적인 빈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 상태에 대한 엔지니어링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오류가 잠재적 원인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테슬라와 NHTSA는 ‘후방 카메라 이미지 지연 표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검토하기 위해 협의한 후 지난 2월 9일부터 12개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