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첨가제 시장, 2030년까지 142억 달러로 성장

시장조사기관인 ‘프레스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제약 첨가제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22년에서 2030년까지 연 평균 성장율이 5.3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세계제약 첨가제 시장규모는 8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경구 제형 약물에 대한 수요는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환자, 특히 어린이가 경구용 약물을 복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경구 투여 형식은 일반적으로 제조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다른 약물 형태보다 더 많은 양의 첨가제를 필요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제약 회사의 환자 중심 접근 방식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촉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의 약 50%의 환자가 기존의 단단한 고체 정제를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제약 회사는 발포성 정제, 로젠지, 인스턴트 음료, 구강 붕해 과립(ODG) 및 씹을 수 있는 정제와 같은 보다 혁신적인 경구 약물 형태를 내놓을 수 있었다.

이것은 가까운 장래에 첨가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궁극적으로 가치 판매 측면에서 전체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유럽은 2020년 제약 첨가제 시장 점유율을 장악했으며, 생물학적 제제 및 고급 제형 개발에 대한 투자 증가와 함께 약물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이니셔티브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첨가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이 지역의 낮은 원자재 비용과 비용 효율적인 인력의 가용성으로 인해 향후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중국, 인도 및 기타 국가에서 제약 산업의 확산은 가치 판매 측면에서 시장 성장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 의약품은 체내에 발견되는 천연 생물학적 화합물과 유사하고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제약 산업에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 의약품 형태는 제약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다. 또한 재생 약물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정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는 차례로 성장 시장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5대 바이오의약품 중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의약품은 대부분 바이오 약품이다.

따라서 전 세계의 대다수 제약 회사는 R&D 초점을 고분자 제품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생체의학연구협회(California Biomedical Research Association, CBRA)에 따르면 약이 실험실에서 환자에게 전달되는 데 평균 12년이 걸리며 독성 연구에는 1~6년이 걸린다고 한다.

더욱이 전임상 연구를 시작하는 약 5000개 중 5개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약물 개발 프로세스 후기 단계 실패는 R&D 비용을 증가시키고 제약 회사의 이윤을 감소시킨다.

또한, 의약품 및 첨가제를 포함한 원료의 보호 및 효능에 대한 엄격한 규칙으로 인해 의약품 개발 과정이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발전했음에도 현재의 품질 검사 및 생산 절차의 개선이 필요해 전체 생산 비용이 증가 중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부가 의료비 절감 및 의약품 파이프라인 완화에 대한 규제로 인해 제약 부문의 발전이 저해되었다. 이것은 차례로 제약 제조업체가 개발도상국 시장에 제조 공장을 확장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었다.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는 관대한 행정은 물론 세율과 관련 낮은 생산 비용을 포함한 재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정부 규칙과 규정으로 인해 장래의 무역 정책은 제약 부문에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으로 간주되는 개발도상국과 미국 등 선진국과 산업의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국가 간의 무역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브렉시트가 제약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기업들이 생산을 영국에서 프랑스, ​​독일 및 기타 유럽 국가로 이전하거나 이전을 고려 중이다.

글로벌 인구는 총 79억 명이다. 조만간 100억 명에 달하게 된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의료혜택에서 제외되었지만 이제 그 혜택을 점차 누릴 수가 있다. 부자 나라들은 더 비싸고 효율적인 약을 사용할 기회가 늘어난다.

노령화 확산, 인도와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 증가 등 인구 변화와 제약 기술 발전은 향후 10년이나 20년 뒤 인류와 글로벌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