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켈로그는 주력사업인 스낵 등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사업을 남겨두고 북미 시리얼사업과 대체육 등 식물유래의 새로운 식품사업을 분리할 방침이다.
켈로그는 3개사를 모두 상장시킬 방침이며 켈로그 주주들에 대해 분사하는 2개사 주식을 비과세로 분배키로 했다.
켈로그의 분사계획에 따라 다른 사업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북미시장 대상 시리얼사업은 분리된다. 이익률 향상에 힘써 안정되게 수익을 올리는 사업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켈로그의 지난해 12월말까지 매출액은 141억달러로 북미 시리얼사업의 매출액은 이중 24억달러에 그쳤다.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는 대체육 등 식품사업도 분리된다. 이들 매출액규모는 3억달러다. 성장사업으로서 미국이외로 확대를 추진하지만 한편으로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다른 전략적 선택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스낵사업과 미국이외의 시리얼사업 등은 분사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이들 사업의 매출액은 114억 달러가 된다. 켈로그는 “현재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사의 자본구성, 경영진 등은 차후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