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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 첨단 로켓으로 러시아군 기지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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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 첨단 로켓으로 러시아군 기지 초토화

우크라이나 공격 후 화염에 휩싸인 러시아 차량들(이미지: 트위터: 블루사우론)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공격 후 화염에 휩싸인 러시아 차량들(이미지: 트위터: 블루사우론)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이 제공한 첨단 로켓 시스템으로 러시아군의 중추적 군사기지를 초토화한 영상이 나왔다고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26일(현시 시각)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을 상징하는 'Z' 기호가 표시된 여러 군용 차량이 불타는 장면이 나온다.
이 지역은 러시아군이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중요 장비를 저장하기 위해 이 장소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이 있기 전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하이마스(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s)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올렉시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여름은 러시아 점령자들에게 뜨거울 것이고 그들 중 일부에게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크렘린이 전쟁에서 파괴된 군사 장비를 교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군사기지의 파괴는 러시아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 확실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하기 위해 소비에트 시대 장비에 의존하게 되면서 푸틴의 군대는 점점 더 구식 군사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영국 국방부가 퇴역한 러시아 군인이 최전선에서 싸우는 사례를 언급함에 따라 충분히 훈련된 지상군의 충원도 모스크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했지만, 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전투력에 연료를 공급할 안정적인 공급 경로가 설정되지 않는 한 러시아군은 진격을 계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오픈 소스 국방 분석 기관인 오릭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진과 비디오 증거로 뒷받침되는 상당한 러시아의 군사적 손실을 폭로했다.

가장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4384대의 차량과 군사 장비를 잃었다.

여기에는 대부분 완전히 파괴된 탱크 789대, 장갑차 ​​435대가 포함된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는 방어 작전에서 1184대의 차량과 기타 장비를 잃었으며, 이는 서방이 지원하는 군수품의 도착으로 크게 보완되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