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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광물산업, 저임금의 열악한 산업환경 국가 문제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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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광물산업, 저임금의 열악한 산업환경 국가 문제로 대두

광산 채굴작업은 많은 위험이 수반된다.이미지 확대보기
광산 채굴작업은 많은 위험이 수반된다.
멕시코 정부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불소, 셀레스트라이트, 울라 스토나이트, 아연, 소금, 구리, 금 등 적어도 17개의 광물을 생산하며, 전 세계적인 은의 주요 생산 국가다.

주요 광물의 채굴작업은 외국자본에 의한 토지 착취와 작업의 불안정성과 같은 광산 부문의 다양한 문제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위험에 노출되는 지속적인 상황 이외에도 멕시코 북부의 코아우일라(Coahuila)에서 광부들은 갱에 갇힌 채 한 달에 약 1만페소(약 65만원)에 불과한 수입을 벌기 위해 악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코아우일라에서 일어난 일을 감안할 때, 데이터 멕시코 플랫폼에 따르면 공식화 된 광부의 평균 급여는 한 달에 약 9380페소(약 61만원)이지만 계약이 없는 사람은 한 달에 5,500페소(약36만원)를 간신히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임금을 추정하기 어렵다. 미살라리오와 같은 포털은 광부와 광산시설운영자의 최저·최대 임금을 월 5659~2만4575페소(약 37만원~161만원)로 계산하는 반면, 글래스도르는 고용된 광부가 주당 51시간을 초과 할 수 있는 근무일에 매월 1만1014페소(약 72만원)를 벌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3일 코아우일라의 사비나스에서 발생한 석탄 광산 내부에서 일어난 사고로 광부들이 사고를 당하고 여러 명의 근로자가 갇히면서 광산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었다. 또한 멕시코의 광산챔버(Mining Chamber of Mexico)에 따르면, 광업 야금 부문 내에서 업계의 근로자 수는 2020년 말까지 36만7000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연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 중 14만3000명은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 부문에 고용되었다.

멕시코 사회보장연구소(IMSS)의 데이터에 따르면 광물산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2021년 말 39만9366개의 직접 일자리만 지점에 등록되었으며 근무 조건은 열악하다고 지적되었다.
그리고 이 부문 내에서 활동하는 근로자의 약 77%만이 규제를 받는 반면 나머지는 비공식적 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업은 고위험 직업으로 간주된다. 2006년 코아우일라의 파스타 데 콘초 광산에서 65명의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하고 두 구의 시체만 회수된 점은 광업산업의 위험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