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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에 합류해 중국 자산 낙관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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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에 합류해 중국 자산 낙관론 전망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모건스탠리가 지금까지 중국 자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온 골드만삭스에 이어 중국 자산에 대한 낙관론을 밝혔다.

로라 왕을 포함한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9일(현지 시간) 메모에서 위안화 환율이 연말까지 달러당 6.65위안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은 달러당 6.7611위안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2023년 중국 주식이 글로벌 실적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들은 MSCI 중국 지수의 2023년 말 지수 목표를 9일 종가에서 13% 상승한 80으로 상향 조정했다.

왕이 이끄는 전략가 팀은 "우리는 시장이 중국 경제 재개을 광범위한 파급 효과와 구조적 역풍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8%의 견고한 회복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위안화와 중국 주식은 중국의 기술 및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 조치와 재개장 낙관론에 크게 상승했다. MSCI 중국 지수는 10월 저점에서 49% 급등해 1994년 이후 최고의 2개월 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도 연말 위안화 전망치를 달러당 6.5위안으로 상향 조정하고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