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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인 비자발급 29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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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인 비자발급 29일부터 재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사진=야후재팬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사진=야후재팬 캡처
재일 중국 대사관은 29일(현지시간) 일본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이날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微信)에서도 “오늘부터 중국주일 대산관과 총영사관은 일본국민에 대한 중국 일반사증의 발급을 재개했다”는 성명을 내놓았지만 재개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는 중국에 대해 규제대책을 강화하자 지난달 10일 이유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비자발급을 중단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일본 관방장관은 당시 중국이 비자발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코로나19 대책과는 다른 이유로 제한을 일방적으로 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비판하면서 외교루트를 통해 철폐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중국발 직행편에서 입국자에게 음성 증명의 제출을 요구하는 것 외에 검사 방법을 보다 정밀도가 높은 PCR 검사로 전환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키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27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법상의 분류를 일본 골든위크인 5월 8일부터 보다 위험이 낮은 '5류'로 이행한다고 표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일본 감염증법상 ‘2류 상당’에 해당된다. ‘5류’에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계절성 인플루엔자, 풍진 등이 해당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