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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러시아 석유 무역 상황 파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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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러시아 석유 무역 상황 파악 추진

시진핑 러시아 방문 가능성 전망
중국 상무부는 정유업체들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정유업체들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무부는 정유업체들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정유업체들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중국 상무부는 독립 정유업체가 러시아와의 석유 무역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유업체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 상무부는 지난주 독립 정유업체 10곳과의 면담에서 정유업체들에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석유 규모와 수입 가격을 물어봤다”며 “중국 당국은 독립 정유업체의 실제적인 수요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부 관리들은 정유업체들이 러시아와의 석유 거래에서 장애물에 직면했는지도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한 소식통은 “중국 당국은 러시아와 소통할 때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됐고,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유럽행 기간 동안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국 상무부는 이번달에 국영 정유업체들과 만났고,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완화한 정제유 무역 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국영 정유업체는 지난 5일 효력이 발생한 유럽의 대러시아 연료 수입 금지가 중국 수출에 대한 영향 관련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 등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가격이 급락한 러시아산 석유를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하루에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73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 국영 정유업체 페트로 차이나와 시노펙도 지난해 말 잠시 주춤했다가 할인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재개했다.

중국 정유업체들은 할인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지출을 절약한 것으로 추산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