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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OPEC+ 감산결정에 유가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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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OPEC+ 감산결정에 유가전망 상향

올해말 배럴당 95달러-내년말은 100달러 예상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전격적인 감산 결정에 올해와 내년 말 유가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의 2023년12월 선물 전망치를 배럴당 90달러에서 95달러로 높였다. 2024년 12월 전망치도 97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가 이같이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한 것은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의 9개 산유국들이 예상을 깨고 '자발적' 감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OPEC+는 이날 다음달 말부터 일평균 166만배럴 감산한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의 데이터에 기반하면 OPEC+의 감산량은 하루 366만배럴이 되면 전세계수요의 3.7%에 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OPEC+의 가격 결정력이 과거에 비해 훨씬 커졌다"며 "이번 깜짝 감산결정은 시장 점유율에서 큰 손실이 없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는 새로운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OPEC의 감산과 더불어 수요도 소폭 감소하고 프랑스가 전략적 비축유(SPR)를 완만하게 방출한 것도 감안해 유가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아시아 싱가포르시장에서 OPEC+의 전격적인 감산결정에 7%이상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이날 오전 7시49분(한국시간) 7.1%(5.67달러) 오른 배럴당 85.5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약 1개월만 최고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 5월물은 7.2%(5.41달러) 상승한 배럴당 81.0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1월 하순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