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간)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쓰비시(三菱)UFJ은행 양자컴퓨터관련 서비스를 다루는 일본 스타트업 그루브노츠에 출자키로 했다.
디리버티브(금융파생상품) 등 고도의 금융거래나 자산운용의 리스크관리, 업무효율화 등에서의 이용을 목표로 한다. 양자기술은 금융 경쟁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기술확보경쟁에 앞서기 위한 목적도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35년경에 기술이 성숙한다면 양자컴퓨터는 최대 8500억 달러(약 1088조 원)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와 반도체관련 소재개발, 신약개발 등과 함께 유망시되는 부문이 금융분야다. 고도의 계산력을 살려 리슼분석과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등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수십억엔을 투입해 이 회사의 발행완료 주식 18%를 취득해 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시켰다. 양자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는 일본 3대메가뱅크로는 처음이다. 미쓰비시UFJ는 앞으로 이사를 파견할 방침이다.
미쓰비시UFJ는 이미 글루브노츠와 협력해 은행내에서의 양자기술의 활용을 검토해왔다. 이번에 출자에 단행해 제휴를 본격화시켰다. 금융서비스에 유익한 성과를 얻는다면 그밖의 금융기관에 판매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양자컴퓨터에 대해서는 일본내에서는 토요타자동차와 소니그룹, JSR, 미쓰비시케미칼그룹 등이 향후 도입을 상정해 활용법을 찾고 있다. 금융기관으로서는 미쓰비시UFJ이외에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파이낸셜그룹(FG), 미즈호FG가 연구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금융대기업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제휴하는 등 실용화 경쟁이 열기를 띠고 있다.
미쓰비시UFJ는 지난해말에 후불식 결제를 다루는 스타트업 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AI대출을 다루는 이스라엘 핀테크기업에도 출자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테크기업에 대한 출자를 통해 기술대응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