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강세에 하락세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1.20%(98센트) 상승한 배럴당 82.92달러로 마감됐다. WTI종가는 지난 4월12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1.01%(86센트) 오른 배럴당 86.2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원유가격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미국 경기가 견고한데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원유공급 부족 전망을 반영했다. EIA의 이같은 원유가격 전망에 원유선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졌다.
또한 브렌트유 전망치를 올해 하반기 평균 86달러로 예상해 이전보다 약 7달러가량 상향했다.
미국의 올해 원유 생산은 하루 85만배럴 증가한 1276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고점은 2019년 기록한 1230만배럴이었으며 이전 전망치는 1260만배럴에 달했다.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176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EIA는 유가가 지난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과 글로벌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IA는 이러한 요인들이 글로벌 원유 재고를 계속 줄여나가고 수개월간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7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월간 수출 증가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 6월에 12.4% 급감한 이후 또다시 줄어든 데다 시장이 예상한 12.5% 감소보다 부진했다.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줄어 전달의 6.8% 감소와 시장 예상치 5.0% 감소보다 부진했다.
중국의 7월 원유 수입은 전달보다 19% 줄어든 4370만톤(배럴당 하루 1030만배럴)으로 집계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담당 매니저는 "6월 말부터 유가가 꾸준히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펀더멘털이 계속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5%(10.1달러) 오른 온스당 195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