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제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 정상화를 진행한다면 마이너스 금리와 YCC 중 어떤 것을 우선 해제하게 될지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2%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안정적 실현이 전망되면 경제와 금융 그리고 물가 정세를 살피고 해제 순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이를 결정하거나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상한선의 1% 초과를 용인하는 YCC 유연화 조치를 결정했다. 또 동시에 경제·물가 전망 리포트를 통해 소비자 물가(신선 식품을 제외한 코어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을 2023년도부터 2025년도까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