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일본의 수산물 금수 조치를 강경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을 향하는 비단잉어 수출이 이달부터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비단잉어 수출을 담당하는 유일한 검역시설인 니가타현 시설에 대한 중국 인증이 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중국 측이 이 인증을 갱신하지 않아 사실상 비단잉어 수출은 그 길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잉어를 포함한 일본의 관상어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3.6억 엔을 기록했다. 그중 중국이 12억 엔으로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측의 비갱신에 대해서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농수성은 계속 갱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