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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미국 웨이퍼공장 증설에 미시간주 1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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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미국 웨이퍼공장 증설에 미시간주 1000억원 지원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탄화규소(SiC) 웨이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탄화규소(SiC) 웨이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SK실트론이 미국에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을 증설하면서 주정부로부터 1000억 원가량을 지원받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iC 웨이퍼 공장 증설과 관련 미시간주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총 7700만 달러(약 1050억 원)를 지원받는다.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SiC 웨이퍼를 생산하며 현재는 베이시티에 공장을 운영중이다.

앞서 SK실트론CSS는 지난 2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5억4400만 달러(약 7200억 원)를 대출 형태로 지원받기도 했다.

당시 에너지부는 전기차 판매 증가로 고품질 SiC 웨이퍼 수요가 증가하지만 현재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대출 프로젝트가 SK실트론CSS의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실트론CSS는 미국 에너지부와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베이시티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11월 SK실트론CSS 베이시티 공장을 방문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