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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람코와 23억 달러 규모 사우디 가스 플랜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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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람코와 23억 달러 규모 사우디 가스 플랜트 착공

사우디 아람코 원유저장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 아람코 원유저장소. 사진=로이터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함께 가스 플랜트 착공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사우디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자푸라 가스 프로젝트 2단계 확장 유틸리티인 황 및 수출 시설 패키지 2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참여해 가스 플랜트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자푸라 가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방에 있는 자푸라 분지의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자푸라는 중동에서 가장 큰 액체가 풍부한 셰일가스전으로, 약 200조 입방피트(약 5660조 리터)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탄소 미래 연료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2021년에 수행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 처리 시설 프로젝트(1단계) 현장과 인접한 곳에 건설될 예정으로, 현대그룹은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7년 10월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푸라 1단계의 후속 프로젝트인 만큼 알 호푸프 지역에 유황 시설과 유틸리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 날 열린 착공식에는 아람코와 현대건설의 고위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