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상파울루대에서 중남미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을 중남미로도 확대해 경제 인프라를 구축중이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 발언에 대해 "중국의 중남미 접근에 제동을 걸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으로 가난한 나라에 많은 융자를 해 '채무의 함정'에 빠트린다고 지적하며 "일본은 앞으로도 상대국의 실정을 근거로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환경 기술 등에서 중남미 발전에 공헌하고, 자원 확보나 식량 안보에서 협력할 뜻을 밝혔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