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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가정보국장 “이번 대선, 외국 정부가 AI 활용해 허위정보 유포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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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가정보국장 “이번 대선, 외국 정부가 AI 활용해 허위정보 유포할 우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 사진=AP이미지 확대보기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 사진=AP

오는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짜 정보가 유포될 우려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에이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장(DNI)은 상원 정보특별위원회가 진행한 선거 관련 안보 공청회에서 외국 정부가 AI를 이용해 이번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 가짜 정보를 퍼뜨릴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가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적대국들이 미국의 민주적 절차에 혼란을 야기하는 공작을 진행하기 위해 여론조사 정보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뒤 “특히 러시아 정부가 이러한 공작 활동을 미국을 분열시키는 수단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헤인즈 국장은 딥페이크 이미지의 제작과 대량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AI 기술은 투표 과정의 무결성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통령 선거와 연방의회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미국에서 AI가 선거에 큰 혼란을 야기할 우려 사항으로 손꼽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자리에서 상원 정보특별위원회의 워너 위원장(민주당)은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짜 정보 대책에 "전혀 무관심"하고 허위 콘텐츠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줄인 곳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업체들로부터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