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42% 급락에도 AI·클라우드 성장성 유효…“악재, 이미 주가에 반영”
이미지 확대보기2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오라클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28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9일 종가 대비 주가가 약 46%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오라클 주가는 지난 9월 기록한 고점 대비 약 42% 급락한 상태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터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가 한층 부정적으로 기울어 있다고 진단하면서 AI 대표 종목들이 경쟁 압박에 직면하면서 ‘AI 투자 스토리’가 도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이전에 제시된 목표를 고려할 때 오라클이 자금 조달과 실행 측면에서 모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는 대부분 반영된 반면, 긍정적인 요소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오라클을 둘러싼 뉴스 흐름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내년 1월22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틱톡 미국 사업 운영 계약과 오픈AI의 10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이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터린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의 주가 강세를 전망하는 근거로 ▲과도한 급락으로 주가가 오픈AI 이슈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점,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 확대 가능성, ▲AI 산업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오픈AI가 오라클의 2028~2030 회계연도 기준 전체 이익의 25~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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