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런던 상장 위한 투자설명서 준비…평가액 500억 파운드

중국 패스트패션 쇼핑몰 쉬인(SHEIN)이 런던 상장 승인을 받기 위한 투자설명서를 준비한다.

2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 뉴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쉬인이 영국 금융행위감독기구(FCA)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가액은 500억 파운드(637억 달러) 안팎이 될 수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비공개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 5월 쉬인이 올해 초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 및 법률 자문사와 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 검토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 상장 계획이 규제 장벽과 미국 의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자 런던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다만 영국 유력 의원들도 이 회사의 런던 상장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 심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