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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MI 고용보고서 경기침체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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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MI 고용보고서 경기침체 쇼크"

이스라엘 헤즈볼라 전면 지상전 국제유가 달러환율 국채금리 뉴욕증시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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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국 연준 FOMC 의장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빅컷 금리인하 중단"의지를 밝히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가 요동치고 있다. PMI 와 고용보고서 상의 경기침체 신호도 주목되는 변수이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전면 지상전이 중동 전면전으로 비화되면서 국제유가 달러환율 국채금리 뉴욕증시등이 흔들리고 있다.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10월 1일= S&P글로벌 제조업 PMI,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JOLTs(구인·이직 보고서) 건설지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10월 2일= 9월 ADP 고용보고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10월 3일= 9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ISM 서비스업 PMI, 내구재수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10월 4일= 노동부 고용보고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아마존 메타 구글 MS등 이른바 M7기술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중국 기업의 엔비디아 반도체 사용금지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큰 영향을 받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사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궤도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파월은 금리 인하를 서둘러 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며 단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정책 입장을 시사, 시장의 추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그에 앞서 배포한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9월 중순 이뤄진 전격적인 기준 금리 '빅컷'(0.5% 포인트 인하)에 이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준비중에 있다"(in the pipeline)고 밝히면서도 규모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연준의 최근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하에 대해 "적절한 정책 조정을 통해 노동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지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실업률의 고통스러운 상승 없이 물가 안정을 향한 좋은 진전을 만들었다"며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설 후 이어진 모건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엘렌 젠트너 NABE 회장과의 대담에서 FOMC 내 분위기를 전하며 "위원회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파월은 또 "경제가 전망대로 흘러간다면 연내 총 0.50%포인트 추가 인하가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8일 발표한 경제전망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현 수준보다 0.50%포인트 낮은 4.4%로 제시한 바 있다.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시장은 파월이 단계적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추가 빅컷 기대감을 대폭 낮췄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확률을 27일 53%에서 이날 35%로 낮춰 반영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6만3000달러대로 후퇴했다.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 관련 불확실성으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 이후 엔화가 다시 상승하고 일본 닛케이 주가 평균이 급락했다"며 "이런 주식 매도세는 가상화폐 시장으로도 확산해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ㅎ나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1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오른 42,330.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1포인트(0.42%) 상승한 5,762.4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9.58포인트(0.38%) 오른 18,189.17에 장을 마쳤다. 고점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던 주요 주가지수는 파월 의장이 올해 남은 기간 '빅 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내놓은 뒤 변동성이 커졌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 "금리인하 속도는 데이터에 달렸다"며 "점도표는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기준금리는 연내 25bp씩 두 번 인하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금리인하가 너무 빠르면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근원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불편하게 웃돌고 있다며 "정책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계했다.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한다면 또 다른 빅 컷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은 월간 신규 고용 증가치 10만명을 일종의 기준점으로 제시하며 그것을 훨씬 밑돌 정도로 고용이 둔화한다면 또 다른 '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비둘기파인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준의 벤치마크 당일금리(Overnight Rate)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25bp보다 훨씬 더 많이 낮아져야 한다"며 "많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규제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 구매를 사실상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한때 밀렸다. 자동차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ADR)는 주가가 전장 대비 14%가량 급등하다 2% 강세로 마감했다. 모기업과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확보한 소식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더했다.미국 자동차 빅3 중 한 곳인 스텔란티스는 수요 부진과 중국차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 이상 급락했다. 자동차 빅2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주가도 각각 2~3%가량 뒷걸음질 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과격하게 반등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던 중국 관련주들은 보합권에 머무르며 조정을 받았다. PDD는 0.42% 하락한 반면 징동닷컴은 0.25% 올랐다. 트립닷컴은 3% 넘게 떨어졌다.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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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 시장에선 미국 동남부 지역의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하루 최대 50억달러(약 6조5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뉴욕증시 최대 폭락 사태 '블랙 먼데이'도 1987년 10월에 발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3포인트(1.36%) 하락한 16.73을 기록했다.

아시아증시는 1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새 내각 출범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2.42엔(1.93%) 상승한 3만8651.97에, 토픽스지수는 44.84포인트(1.69%) 오른 2690.78에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5.85포인트(0.75%) 상승한 2만2390.3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와 전날 8% 폭등했던 중국증시는 중국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2% 가까이 반등했다.

지수는 과거 법인세와 금융소득세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이였던 이시바 시게루가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자 불안감에 요동쳤다. 그러나 공식 총리로 선출된 이날은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평가 속에 상승 전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해석했다. 상승 폭은 장중 한때 800엔을 넘기도 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이 2.72%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과 도요타자동차는 각각 2.97%, 2.10% 올랐다. 반면 아사히그룹홀딩스는 1.22%, 트렌드마이크로는 1.44% 하락했다. 그 전날 날 뉴욕증시가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빅컷을 일축했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보다 자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닛케이는 “미국의 빅컷과 일본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외환 시장에서 엔화 환율 시세가 달러당 144엔대까지 하락하면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중동 내 이란 세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전에 결국 동의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최근 몇 주간 공개적으로는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촉구하던 미국 정부가 입장을 바꾸기까지 상당한 내분도 있었지만 미국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일단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일부 고위당국자들은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압박 강화 결정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비공개적으로 이스라엘에 전달해오고 있었다.

폴리티코는 양국 당국자들을 인용,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특사인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과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은 최근 몇주간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에게 미국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광범위한 전략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도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해체해야 할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따라 헤즈볼라의 공격 인프라를 해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국지적 지상전 개시와 관련해 밤사이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로 협의한 뒤 엑스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오스틴 장관도 이날 엑스를 통해 갈란트 장관과 이스라엘의 작전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레바논 국경을 넘어가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개시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한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에서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한 뒤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인 마을들을 겨냥해 국지적으로 정밀한 군사작전을 펴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에 대한 비공식 가격 목표인 배럴당 100달러를 포기할 준비가 되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밝혔다. 사우디는 그간 감산을 통해 석유 가격을 유지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12월부터 증산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오펙 플러스 소속 국가들과 장기간 유지해 온 감산을 오는 12월부터 해제해 매달 하루 8만3000배럴씩 추가로 월 생산량을 늘려 2025년 12월까지 하루 100만 배럴 증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