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 이후 세계 누적 판매량에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일본 지지통신,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닌텐도는 스위치2의 출시 후 4일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닌텐도 게임기 출시 후 4일간 세계 누적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판매량은 지난 2017년 3월 출시해 1억50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닌텐도 스위치의 출시 4일간 세계 누적 판매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닌텐도는 오는 2026년 3월 말까지 글로벌 판매량 1500만 대를 기록할 계획을 수립했다.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2025년 판매 계획에 대해 “스위치의 첫 10개월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 8년 만에 발매된 닌텐도의 신형 기종인 스위치2는 거치형과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스위치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화질 향상 등 고성능화를 꾀했으며, 지난 4월 일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닌텐도 공식 쇼핑몰 사이트의 첫 추첨 판매에는 회사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220만 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