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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美·日 정상, 희토류 공급 협력 서명...日 총리, 트럼프 노벨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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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美·日 정상, 희토류 공급 협력 서명...日 총리, 트럼프 노벨상 추천”

28일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안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안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주요 광물과 희토류 공급 확보를 위한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치하하며 노벨 평화상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중요 광물과 희토류 원소의 다양하고 유동적이며 공정한 시장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이 경제 정책 수단 활용과 협조적 투자로 협력한다는 문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각각의 자금 지원 메커니즘과 무역 조치, 중요 광물 비축 시스템 등의 정책 수단을 활용해 첨단 기술 및 각국 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이 주도하는 '미·일 중요 광물 공급 안보 신속 대응 그룹'을 설립해 우선 광물 및 공급 취약성을 특정하고, 프레임워크 하에서 처리된 광물의 배송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구자석, 배터리, 촉매, 광학 재료 등 파생 제품을 포함한 중요 광물·희토류 공급망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관심 프로젝트를 미·일 공동으로 선정한다.

여기에 프레임워크 합의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미·일은 물론, 필요한 경우 동맹국들의 최종 제품 조달을 위해 선정된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 조치를 취할 방침과 함께 허가·인가 절차의 합리화, 규제 완화를 통해 비시장 정책과 불공정 무역 관행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미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에 추천한다는 의사를 기자단에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단에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짧은 기간에 세계가 더 평화로워졌다”고 말하며 자신도 대통령에게 매우 감명받은 만큼 노벨 평화상에 추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