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사 결과 태양광·풍력·수력 기술적 잠재량 1만GW 상회
취약한 생태계와 송전망 구축이 과제… 2029년 ‘티베트-광둥’ 초고압선 완공 목표
취약한 생태계와 송전망 구축이 과제… 2029년 ‘티베트-광둥’ 초고압선 완공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기술적 한계와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티베트가 중국의 ‘206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4일(현지시각) 중국수력공학회와 중국전력건설공사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티베트 지역의 태양광 발전 잠재력은 약 1만G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론적으로 중국의 현재 및 미래 에너지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에너지 보물창고’ 티베트의 기술적 잠재량
이번 조사는 지리적·환경적 제한을 고려한 ‘기술적 활용 가능 용량’을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개발 잠재량이 최대 1만GW(5000m 이하 고도 기준 1만2000GW 추정)로 조사되어 중국 내 가장 풍부한 자원을 자랑한다.
기술적 활용 가능 용량은 178GW에 달하며, 특히 야룽장포(Yarlung Zangbo) 강 하류에는 완공 시 삼협댐의 3배 에너지를 생산할 세계 최대 규모의 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약 100GW 이상의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 취약한 생태계와 송전 인프라가 최대 병목
연구진은 티베트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확장을 가로막는 여러 ‘현실적 제약’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에너지가 풍부한 서부와 수요가 밀집된 동부 대도시 간의 거리가 멀어 ‘송전망 혼잡’과 ‘공급 과잉에 따른 생산 감축(Curtailment)’ 문제가 심각하다. 티베트의 재생 에너지 축소율은 현재 중국 내 최고 수준이다.
◇ 2060 탄소 중립을 위한 ‘슈퍼 그리드’ 구축
중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망 업그레이드에 착수했다. 국가전력망공사는 향후 5년간 4조 위안(약 5750억 달러)을 투자해 송전 인프라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착공된 ‘티베트-광둥 초고압(UHV) 송전선’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2029년 완공 예정인 이 전력망은 티베트의 청정 에너지를 남부 산업 허브인 광둥성으로 실어 나르며, 매년 삼협댐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전력을 전국에 공급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티베트의 에너지 전환이 성공할 경우, 중국은 AI 데이터 센터와 전기차 산업에 필요한 저렴하고 깨끗한 전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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