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SW팀 여전히 작업 중”... 美 전기차 세제 혜택 축소 속 승부수
구매자 3분의 1 “카플레이 없으면 구매 포기”... 고객 이탈 방지 전략 분석
구매자 3분의 1 “카플레이 없으면 구매 포기”... 고객 이탈 방지 전략 분석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IT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는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테슬라가 카플레이 구현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멈췄던 카플레이 탑재 논의 재점화… “개발팀 여전히 가동 중”
테슬라의 카플레이 도입설은 지난해 말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블룸버그(Bloomberg)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테슬라 내 소프트웨어 팀이 카플레이 연동을 위해 여전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과거 수년 동안 타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배제하고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 & Co.)의 조사 결과, 자동차 구매자의 약 3분의 1이 카플레이 부재를 구매 거부 사유로 꼽는 등 소비자 저항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정부의 7500달러(약 1000만 원) 규모 전기차 세제 혜택이 일부 모델에서 제외되면서, 테슬라로서는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모든 편의 사양을 검토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자 경험 장벽 낮추기… “문자 메시지 등 편의성 강화 기대”
테슬라가 카플레이 도입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높은 충성도가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문자 메시지 확인과 답장 기능에서 카플레이가 테슬라의 현재 시스템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 사이에서도 자체 시스템의 완성도는 인정하지만, 스마트폰 앱 생태계를 차량 화면에서 그대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그동안 데이터 주도권을 위해 폐쇄적인 정책을 폈으나, 시장 점유율 방어가 시급해진 만큼 소비자 편의를 위해 애플에 문호를 개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 관건… 인포테인먼트 시장판도 변화 예고
테슬라가 카플레이를 도입할 경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겪었던 시스템 속도 저하나 끊김 현상을 테슬라 특유의 하드웨어 최적화 기술로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만약 테슬라의 고성능 하드웨어 위에서 카플레이가 구동된다면 기존 차량과는 차별화된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변화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테슬라가 사용자 중심의 열린 생태계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가 카플레이 도입을 통해 충성도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을 얼마나 신규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서진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trick2686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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