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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AI 우려 속 3대 지수 하락…엔비디아, 4.1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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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AI 우려 속 3대 지수 하락…엔비디아, 4.16% 급락

뉴욕 주식 시장이 2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2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주식 시장이 2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관세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높인 데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4.16%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탔던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러셀2000 지수의 낙폭이 특히 컸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05% 하락한 4만8977.92, 러셀 2000은 1.68% 급락한 2632.36으로 미끄러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43% 내린 6878.88, 나스닥 지수는 0.92% 하락한 2만2668.21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하락했다.

다우 지수가 1.31% 하락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1주일 동안 각각 0.44%, 0.965% 하락했다.

그러나 월간 단위로는 흐름이 달랐다.

순환매 속에 다우 지수는 0.17% 상승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2월 한 달 0.87%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3.38% 급락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09% 급등해 19.95로 뛰었다.

뉴욕 주식 시장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했지만 업종별로는 기술과 금융을 제외한 9개 업종이 오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기술 업종은 엔비디아 약세 속에 2.17%, 금융 업종은 1.99% 급락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아마존이 0.99% 상승한 데 힘입어 0.03% 올랐고, 필수소비재는 1.51% 뛰었다.

에너지는 1.68%, 유틸리티 업종은 1.07% 상승했다.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1.77%, 0.50% 올랐고, 산업은 0.23%, 소재 업종은 0.80%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알파벳이 1.40% 오른 가운데 1.44%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틀째 급락했다. 실적 기대감 속에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4.16% 급락한 177.19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1.49% 하락한 402.51달러, 스마트폰 시장이 사상 최악의 흐름을 보일 것이란 우려 속에 애플은 3.21% 급락한 264.18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알파벳은 1.42% 상승한 311.76달러, 팔란티어는 0.92% 오른 137.19달러로 장을 마쳤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승리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인수를 포기한 넷플릭스 모두 주가가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28억 달러 위약금을 챙기고,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면 파라마운트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수에 합의했다는 안도감과, WBD와 합병으로 생존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파라마운트는 20.84% 폭등한 13.51달러, 넷플릭스는 13.77% 폭등한 96.24달러로 치솟았다.

전날 장 마감 뒤 AI를 이유로 직원 40%, 4000명을 감원하기로 한 지급결제 업체 블록은 16.82% 폭등한 63.70달러로 올라섰다.

또 시장 전망을 압도하는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제시한 PC, AI 서버업체 델은 가격 결정력이 입증되며 폭등했다. 델은 21.93% 폭등해 148.08달러로 뛰어올랐다.

전날 폭등했던 양자컴퓨팅 선도주 아이온Q는 차익실현 매물 속에 급락했다. 아이온Q는 6.14% 급락해 38.37달러로 미끄러졌다.

리게티와 디웨이브 퀀텀도 각각 6.55%, 6.75 급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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