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저점 대비 20% 상승하며 강세장 진입
· 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와 펀더멘털 회복 견인
· 지수 집중도와 인공지능 투자 심리 변동성 경고
· 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와 펀더멘털 회복 견인
· 지수 집중도와 인공지능 투자 심리 변동성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코스피 지수가 지난 7월 저점 대비 20% 이상 반등하며 강세장 영역으로 복귀한 가운데, 지수 집중도와 인공지능 투자 심리가 향후 장세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CNBC는 8월 13일(현지시각) 레버리지 청산 여파를 딛고 일어선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가 펀더멘털 회복에 기인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인프라 설비투자 지속 약속과 미국 기술 기업들의 우수한 경영 성과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한 신뢰를 되살렸다.
또한 규제 강화와 증권사들의 마진·리스크 요구사항 조정을 통해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완화되면서 증시가 이전보다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높은 지수 집중도
코스피 지수가 소수 반도체 기업에 고도로 집중되어 있어 인공지능 투자 심리 변화에 취약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레이리언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필립 울 연구부문 대표는 한국 주식 시장이 인공지능 하드웨어 거래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강제 매도 완화와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나 거대 기술 기업의 설비투자 전망 하향이나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등이 불거질 경우 언제든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 하드웨어 지출 규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변동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배구조 개혁과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
한국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스피의 고질적인 저평가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X의 빌리 륭 투자전략가는 현재의 강세장이 투기적 거품보다는 펀더멘털의 실질적 개선에 가깝다고 보면서도, 높은 개인 투자자 참여율과 무거운 지수 집중도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실적 전망이 계속 상향 조정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피보나치 에셋매니지먼트 글로벌의 정인윤 대표는 이번 반등을 새로운 강세장의 전면적 도래로만 보기보다 강제 매도에 따른 기술적 회복과 안정의 과정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반도체 실적과 위험 선호 심리에 바탕을 두고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가파른 반등 이후에는 건강한 조정과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