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인 4곳과 개인 3명 대상 무역 제재 단행
1억 1900만 달러 규모 이란 석유 거래 관여 혐의
군사 충돌 가능성 줄어 국제 유가는 진정세
1억 1900만 달러 규모 이란 석유 거래 관여 혐의
군사 충돌 가능성 줄어 국제 유가는 진정세
이미지 확대보기인디아투데이는 26일(이후 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이란의 글로벌 자금줄을 끊으려는 고립 작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기업 3곳의 제재 회피 거래
미국 재무부는 인도 기업 사다시바 오버시즈가 이란산 석유 제품을 수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회사가 거래한 물량은 6900만 달러(약 952억 6485만 원) 규모다. 수입 기간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제재 대상인 제3국 법인 본주르 커모디티와 연계된 화물이 포함됐다.
피피소프텍과 프라크루티스 인프라 임펙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두 회사는 각각 2500만 달러(약 345억 1625만 원) 상당의 이란산 석유 제품을 취급했다.
미국 정부가 명시한 인도 기업 3곳의 이란산 제품 거래 총액은 1억 1900만 달러(약 1643억 원)다.
관세 브로커와 중국 기업 포함
포티즈 파트너스는 인도 기반의 관세 브로커다. 이 회사는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을 조력한 혐의를 받는다.
개인 제재 대상은 피피소프텍 이사 프라샨트 가르그다. 포티즈 파트너스 동업자인 이드리스미야 아샤라프미야 셰크와 하리쉬 람찬드라 랑기도 명단에 올랐다.
이란의 반발과 시장의 반응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이란 정부의 경제적 숨통을 조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제재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란 알리 마다니자데 경제장관은 2년 기한의 경제 저항 계획을 실행 중이라 발표했다.
로이터는 지난 26일 미국의 제재 발표 이후 국제 원유 시장의 불안감이 진정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군사적 직접 충돌 대신 경제 제재 카드가 사용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줄어든 까닭이다.
올레 한센 삭소뱅크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제재 강도가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양국 간 외교적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미국 정부의 조치는 제재는 군사적 충돌을 피하는 대신 우회 무역로를 겨냥한 정교한 경제 봉쇄로 이란의 자금줄을 조여가는 미국의 차단 전략을 보여준다.
제3국 중개 업체와 관세 브로커까지 사법망에 넣으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제재 회피 세력 간의 피할 수 없는 긴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