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포괄 전략 동반자 관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다각화
26기 원전 운영 경험과 UAE·체코 해외 건설 실적 앞세워 파트너 자처
전력공급계획 500MW 원전 포함하며 평화적 이용 및 비확산 원칙 강조
26기 원전 운영 경험과 UAE·체코 해외 건설 실적 앞세워 파트너 자처
전력공급계획 500MW 원전 포함하며 평화적 이용 및 비확산 원칙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원자력 발전 분야를 축으로 친환경 에너지 협력 다각화에 나섰다. CNBC인도네시아는 8월 28일(현지시각) 양국이 청정에너지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의 주요 원전 파트너로 러브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 모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 도입 수요와 한국의 검증된 원전 건설·운영 역량이 맞물리며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원전 검토와 한국의 러브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원자력 발전 분야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나섰다. 양국은 이미 구축된 특별 포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의제로 다루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적용하는 전력공급사업계획(RUPTL)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반영했다. 이 계획에 포함된 초기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총 500메가와트(MW) 규모로, 인도네시아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믹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26기 운영 경험과 해외 건설 실적 강점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원전 개발 계획에 맞춰 자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공식 전달했다. 한국은 현재 총 26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며 전력 생산의 상당 부분을 원전으로 조달하고 있다.
엄태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참사관은 현지 언론인 워크숍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한 무사고 안전 기록을 강조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와 체코 등에서 원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온 레퍼런스와 함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경험도 주요 협력 카드로 제시됐다.
평화적 이용 원칙과 신중한 투자 검토
다만 원전 도입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소요되고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인 만큼, 현지 내부에서는 주민 수용성과 재원 조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의 인도네시아 원전시장 진출 모색은 양국 간 친환경 에너지 협력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철저한 사회적 합의와 재원 조달 검증을 거쳐 실질적인 사업 구체화로 이어질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