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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바이트댄스 엔비디아 신형칩 구매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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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바이트댄스 엔비디아 신형칩 구매 허용 검토

RTX PRO 5500 구매계획 제출 요구…일부 기업에 승인 의향 전달
바이트댄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바이트댄스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신형 고성능 전문가용 컴퓨터 칩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일부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RTX PRO 5500’ 구매를 허용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바이트댄스, 알리바바를 비롯한 기업들에 RTX PRO 5500 구매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일부 중국 기업에 해당 제품 구매를 승인할 방침이라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구매 승인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RTX PRO 5500은 엔비디아가 고성능 전문가용 컴퓨터를 겨냥해 내놓은 칩이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RTX PRO 5500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실제 구매를 승인하면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해당 제품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어느 기업에 어느 정도 물량의 구매를 허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뿐 아니라 중국 자체의 미국산 제품 수입 제한도 자사 사업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미국 기업들은 거의 5년 전에 출시된 게이밍 제품까지 포함하는 낡은 미국의 수출 통제와 중국 자체의 미국산 제품 수입 제한이 결합된 규제를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