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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자동차 부문 마진 2.3%→8~10% 복원 추진…독일서 8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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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자동차 부문 마진 2.3%→8~10% 복원 추진…독일서 8000명 감원

자본시장 행사서 2028년 중기 마진 목표 3~5%, 장기 8~10% 제시
차세대 3시리즈 독일 생산에 20억 유로 투자·최대 8000명 인력 감축
유럽·미국 공장 가동률 한계, 중국은 생산 유연성 조정 불가피
더 뉴 BMW iX3.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BMW iX3. 사진=연합뉴스


중국 판매 부진과 연관된 이익 경고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이 2.3%까지 떨어진 BMW가 대대적인 회복 계획을 내놓았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9월 30일(현지시각) BMW가 자본시장 행사를 열고 수익성 회복 전략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복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 등 혁신 제품을 통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중기·장기 마진 회복 로드맵


투자 분석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BMW의 자동차 부문 중기 영업이익률 목표는 2028년까지 3~5%다. 장기 목표는 2030년대 초까지 8~10%를 달성하는 것으로, 현재 2.3%와 비교하면 큰 격차가 있다.

번스타인의 스티븐 레이트먼 분석가는 BMW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혁신 제품을 통한 성장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복 전략의 중심에는 노이어 클라세 라인업이 있으며, 전기 iX3 SUV가 이 라인업을 이끈다. BMW는 X7 상위에 위치하는 럭셔리 SUV를 출시하고, 2027년부터 M과 알피나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성 회복을 위해 차종 수를 줄이고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도 병행한다.

독일 생산 투자와 중국 생산 조정


BMW는 차세대 3시리즈 스포츠 세단의 독일 생산을 위해 약 2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독일 내 생산기지 재편과 차세대 3시리즈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핵심 결정이다. 번스타인은 BMW의 유럽과 미국 공장이 현재 완전히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은 생산 조정과 설비 유연성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지목됐다. BMW는 중국 시장의 상황 변화에 맞춰 생산능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독일에서 최대 약 8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비용 절감에 나서는 유럽 완성차 업체 대열에 합류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