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장거리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프랑스 공장 3곳 가동 일시 중단
합작사 ACC 생산 지연 여파…소쇼·렌 배터리 직격, 뮐루즈는 재고 조정 목적
딜러 인도 시점 2027년으로 연기…함대 고객 중심으로 초과 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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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스텔란티스가 장거리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부족을 이유로 프랑스 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라이브는 9월 30일(현지시각) 스텔란티스가 소쇼, 렌, 뮐루즈 등 프랑스 공장 3곳의 생산을 최소 일주일가량 멈춘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배터리 합작사의 생산 병목 현상이 완성차 공급망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장별 가동 중단 일정과 배경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쇼와 렌 공장의 가동 중단은 배터리 합작사인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CC)의 공급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푸조 3008과 5008을 생산하는 소쇼 공장은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멈추며,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조립하는 렌 공장은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가동을 쉰다.
반면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문을 닫는 뮐루즈 공장은 배터리 부족과 무관하며 수요에 맞지 않는 과잉 재고 축적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ACC는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 토탈에너지스가 설립한 합작사로 당초 계획했던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설립을 보류하고 프랑스 두브랭 공장의 생산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가동 초기 불량률과 공급 부족 문제를 겪은 ACC는 중국 전문가 팀을 투입해 수율 개선에 나섰으나 여전히 스텔란티스의 수요를 온전히 맞추지 못하고 있다.
차량 출고 지연과 시장의 파급 영향
특히 일반 개인 고객의 대기가 길어진 반면 전체 주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함대(B2B) 고객의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웃돌고 있다.
스텔란티스 측은 ACC의 생산 공정에 큰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예정된 공장 가동 재개 이후 두브랭 공장의 증산 속도가 향후 유럽 전기차 출하 정상화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