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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멕시코에 6000만 달러 투자… 북미 자동차 시장 공급망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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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멕시코에 6000만 달러 투자… 북미 자동차 시장 공급망 정조준

산루이스포토시 주지사, 한국 HS효성의 신규 투자 계획 공식 발표
콜리나스 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카펫 생산 공장 설치…1단계 약 250명 고용 예정
3단계 개발 사업으로 추진…주정부 경제개발부, 양해각서 공식화 절차 진행 중
HS효성이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í)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진=HS효성이미지 확대보기
HS효성이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í)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진=HS효성
한국기업 HS효성이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에 자동차용 카펫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의 일간 경제·금융 전문매체 엘 이코노미스타는 10월 7일(현지시각) 리카르도 가야르도 카르도나 산루이스포토시 주지사가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공장 예정지는 빌라 데 포소스의 시우다드 사텔리테에 있는 콜리나스 산업단지다. 이 공장은 자동차용 카펫 소재 생산 라인이 유력한 첨단소재 공장으로 운영되며, 관련 공급망을 확장하고 공급 기업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지사는 HS효성의 진출이 국제 기업들이 산루이스포토시주를 고부가가치 산업 프로젝트 거점으로 신뢰한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경제개발부는 양해각서 공식화 절차와 한국기업의 사업장 설립에 필요한 조치를 감독하고 있다.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협력 구체화


이번 투자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강화된 양국 경제 협력의 일환이다. 포럼에는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여 긴밀한 경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주정부는 이번 투자를 생산 자본을 유치하고 산루이스포토시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 진흥 전략의 성과로 평가했다. 현재는 투자 발표와 양해각서 공식화 단계에 해당한다.

3단계 개발로 일자리 창출…2027년 1단계 착수


이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며, 1단계는 2027년에 시작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 250개의 고숙련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가동은 관련 공급업체들의 사업 활동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는 투자의 초기 추진 단계이며, 실제 착공 시점과 세부 투자 집행 일정은 향후 행정 절차에 따라 구체화될 예정이다. 주정부 경제개발부는 한국기업의 현지 설립 완료를 위한 행정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북미 공급망 재편과 한국 부품 밸류체인 영향


HS효성의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 투자는 북미 자동차 시장의 현지 조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과 멕시코 간 인접한 공급망을 활용해 완성차 제조사들의 현지 생산 수요를 충족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다지겠다는 의도다.

이 같은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는 한국 본사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연계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다만 해외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한국 생산 물량이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북미 완성차 밸류체인 내 한국산 부품의 입지를 다지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향후 콜리나스 산업단지 공장의 실제 착공 시기와 단계별 가동 상황에 따라 한국내 협력사들의 동반 진출 기회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