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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다속 40M에서 VoLTE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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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다속 40M에서 VoLTE시연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대국해저관광 서귀포잠수함(대표 김용이)’에서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잠수함 내 LTE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26일 제주도 서귀포잠수함에 설치한 LTE중계기와 안테나가 달린 부표를 케이블로 연결해 수심 40M까지 운행하는 잠수함 실내에서 LTE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 서귀포에서 잠수함의 승무원들이 수심 40m 잠수함 실내에서 HD Voic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이번에 시작한 잠수함 내 LTE 서비스는 지난 2006년 4월 세계 최초로 잠수함 내에서 3G(WCDMA)망을 이용해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 등의 서비스를 시연한 데 이어 구축된 것으로, 제주 서귀포 잠수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잠수함 내에서 기존의 3G와 LTE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잠수함에 설치된 LTE망을 이용해 잠수함과 서귀포항을 연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HD Voice(VoLTE)’ 를 시연에 성공했으며, LTE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잠수함 내에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 전송 등 LTE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상에서와 같은 품질로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LTE가입자 400만명 돌파와 멀티캐리어 상용화 등 선도적인 LTE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잠수함 내 LTE서비스 실시는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변치 않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SK텔레콤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서귀포잠수함 내 LTE 서비스 외에도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을 '여름철 특별 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및 국·공립공원, 계곡 및 유원지, 해수욕장 등 전국 455개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시행 중이다.

전국 주요 도로와 휴양지에 역대 최대인 이동기지국 30대를 배치하는 것을 비롯해 LTE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주요 휴양지 부근 LTE 기지국 994국소의 용량을 증설해 운영하는 등 이번 휴가기간을 통해 속도 및 커버리지, 기술력, 콘텐츠 등 LTE 서비스의 모든 면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했음을 입증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 LTE가입자 400만명을 넘어서며 부동의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와 세계 2위 LTE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SK텔레콤은 21일부터 LTE 경쟁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새로운 TV CF인 ‘LTE Done!’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