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는 삼성전자가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에서 판매되는 3대 갤럭시A시리즈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새로운 가격은 현재 이 삼성 인도법인의 온라인숍,아마존, 오프라인숍에 올라와 있다. 조만간 인도 대형 온라인숍 플립카트에도 올라올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가격표가 올라와 있지는 않다. 타타 클릭(Tata Cliq), 페이틈 몰(Paytm Mall), 크로마 (Croma)같은 업체들도 삼성 갤럭시A10,A20,A30의 최신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 갤럭시 A10과 갤럭시 A30은 지난 3월, A20은 4월에 인도에 출시됐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가격인하 조치는 중급 및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인도 중급 및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와 리얼미(오포 자매사)로부터 협공을 당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갤럭시A시리즈의 새로운 가격은 갤럭시A70이 인도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 하룻 만에 나왔다. 다만 갤럭시A50은 1만5490루피(약 26만2000원)로 고정돼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1분기중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보면 1위는 샤오미(29%), 2위는 삼성전자(23%), 3위는 비보(12%), 4위는 리얼미(7%), 5위는 오포(7%)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삼성을 추격해 1위에 올랐고, 리얼미는 5위권 밖이었다가 올해 1분기에 4위로 5위권안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