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AI 오토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확대 추친

KT가 공급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차량에 내장된 통신 단말을 통해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및 팟캐스트 등 오디오 서비스 이용과 날씨 및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정보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차량에서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 서비스 연동이 필요했다. 하지만 하반기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신형 차량에서는 스마트폰을 연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능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음성인식 플랫폼을 활용하는 차량특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는 "KT는 15년 이상의 차량 제조사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르노삼성과 협력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역을 아시아로 확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산업에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서 주도권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KT는 르노삼성이 상반기 출시한 XM3를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전 차종에서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담 텔레매틱스 센터를 통한 원격상담, 출동 지원 및 안전연락긴급서비스(eCall)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