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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유니콘이?"...美 상륙 노리는 印 게임 스타트업 'M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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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유니콘이?"...美 상륙 노리는 印 게임 스타트업 'MPL'

기업가치 10억 달러 돌파 앞둔 '뿔 돋기 시작한 유니콘'
인도·인니서 약 8100만 명 이용하는 종합 게임 플랫폼
모바일 프리미어 리그(MPL) 대표이사 사이 슈리니바스 키란 G. 사진=MPL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 프리미어 리그(MPL) 대표이사 사이 슈리니바스 키란 G. 사진=MPL
인도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모바일 프리미어 리그(이하 MPL)'가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The Economic Times)는 MPL이 3분기를 맞이해 미국 지역에 자사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현지시각 1일 보도했다.

애플·안드로이드에서 구동 가능한 미국 MPL 앱은 현재 9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게임을 빠른 시일 안에 추가한다는 것이 MPL의 계획이다.

사이 슈리니바스 키란 G(Sai Srinivas Kiran G) MPL 공동 창립자 겸 대표이사는 "오래 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었다"며 "미국 진출은 우리의 꿈을 이루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MPL은 9500만 달러에 달하는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에 시행된 투자에 홍콩 투자사 'CCM(Composite Capital management)', 뉴욕 소재 투자사 '무어 스트레티직 벤쳐스(Moore Strategic Ventures)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MPL의 포스트 머니 밸류(Post-money valuation, 투자 후 기업 가치)는 9억 4500만 달러로 '유니콘(창립 10년 안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넘긴 비상장 스타트업)'이 되기 직전이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 MPL은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MPL 앱 주력 콘텐츠는 '판타지 스포츠' 시리즈와 퍼즐 등 캐주얼 게임, 체스·포커·러미 등 보드게임이다. 인도에 60여 개, 인도네시아에 30여 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MPL 앱 이용자 수는 양 국을 합쳐 약 8100만 명에 이른다.

슈리니바스 MPL 대표는 "향후 5년이 인도 게임업계의 미래를 결정할 분기점이라고 본다"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로 MPL뿐 아니라 인도 게임업계 전체가 세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